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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과 한국을 잇는 연결고리

인사이드

아세안과 한국을 잇는 연결고리
아세안과 한국 가수가 만나 탄생한 힙한 팝 뮤직의 세계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과 한국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가 만나 탄생한 컬래버레이션 음악을 소개한다. ‘아라비안나이트’로 잘 알려진 가수 김준선이 지난해 10월 베트남 뮤지션 띵청닷(Dinh Trong Dat), 응엔투이아잉(Nguyen Thuy Anh), 응엔탄선(Nguyen Thanh Son)과 컬래버레이션한 “Call On Me”를 발표했다. 이 곡은 2020 WAF(we are friend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는 친구다’라는 슬로건처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 음악으로 우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만든 노래다. “Call On Me”는 김준선이 직접 작사·작곡은 물론 노래와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EDM 곡으로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 가사가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도 그룹 컬트의 멤버 전승우와 신인 가수 길민, 래퍼 최진호가 함께 참여했다. 김준선은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 아이돌 그룹 SB19과도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세안 국가들의 뮤지션과 협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싱가포르 래퍼 시가 셰이(ShiGGa Shay)가 한국 아티스트 박재범이 피처링에 참여한 노래 “uRight”을 선보였다. “uRight”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다툼에서 서로의 잘못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내용을 담은 업비트(Up Beat) 곡으로, 이번 협업은 시가 셰이가 R&B와 힙합 요소를 갖춘 피처링 아티스트로 박재범을 떠올려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시가 셰이는 래퍼 뿐만 아니라 음악 프로듀서, 영상 제작자로도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오는 10월 새로운 싱글 “PAS$IVE”를 발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가수 아프간(Afgan)과 잭슨의 협업 활동도 눈에 띈다. 지난 3월 아프간이 발표한 곡 “M.I.A”는 두 사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랑 노래로 화제를 모았다. 아프간은 “앞으로 더 많은 케이팝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게 꿈입니다.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할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태국의 싱어송라이터 품 비푸릿(Phum Viphurit)과 아시아와 유럽을 종횡무진하는 밴드 새소년의 멤버 황소윤의 협업으로 탄생한 노래 “Wings”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0월 발매된 이 곡은 사랑스럽고 따뜻한 가사와 멜로디가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곡으로 앨범 커버 또한 인상적이다. 서로 다른 공간에 있지만 같은 대상을 직접 찍은 사진으로 앨범 커버를 구성해 협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가와 언어는 달라도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하나가 된 아세안과 한국. 앞으로 장르를 뛰어넘는 협업 활동이 더욱 왕성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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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우, 최진호와 베트남 아티스트들이 피처링한 김준선의 싱글 “Call on Me”
    © Zrade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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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이 피처링한 시가 셰이 싱글 “uRight”
    ©DRINK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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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이 피처링한 아프간의 싱글 “M.I.A”
    © KDM,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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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윤과 품 비푸릿이 협업한 싱글 “Wings”
    ©MAGIC STRAWBERRY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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