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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국화, 반다 미스 자큄(Vanda Miss Joaquim)

전시물로 보는 아세안
싱가포르의 국화, 반다 미스 자큄(Vanda Miss Joaquim)
 
싱가포르에는 3,000여 종의 진귀한 난초를 전시하는 정원인 국립난초정원이 있을 정도로, 난초에 대한 관심이 특별합니다. 또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 방문 귀빈에 대한 환대·예우의 의미를 담아 새롭게 배양한 난초 종에 귀빈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인 난초 명명식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지난 2018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난초 명명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난초는 싱가포르의 국화이기도 합니다. 바로 ‘반다 미스 자큄’이라고 알려진 ‘파필리오난스 미스 자큄 아그네스’입니다. 반다 미스 자큄은 난초의 종류인 반다 테네스와 반다 후케리아나를 결합해서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난초입니다. 이름은 난초의 종류와 이 난초를 개발한 아그네스 자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이 꽃은 세계에서 첫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하이브리드 난초로,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잘 견딜 수 있고 꽃이 잘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다 미스 자큄은 1897년 영국왕립원예협회로부터 1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1981년 4월 15일에는 꽃의 아름다움, 강인한 생명력과 1년 내내 꽃이 피는 품질을 인정받아 싱가포르의 국화로 선정되었습니다.
아세안문화원 2층 상설전시관에 전시되어있는 작품
반다 미스 자큄 생화
※ ‘전시물로 보는 아세안’을 통해 소개하는 전시물은 아세안문화원 2층의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