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경 주임이 추천하는 책 <그나저나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세요?>
원하던 원치 않던 무기력한 감정에 휩쓸릴 때가 있다.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힘을 얻기도 하지만,
에너지를 빼앗길 때도 있는 법.
그럴 땐 아늑한 방에서 최적의 조명 밝기를 맞추고
신기하게 어느 필기구보다 손에 착 감기는 연필과 함께
끄적임을 이어 나가면 산발적인 생각들이 정리되기 시작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타인과 비교하며 자존감이 낮아져 있다면,
내가 애정하는 공간에서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면 좀 괜찮아진다.
자는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좋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작은 노트 안에 적어 나가기 시작하면,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훨씬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한다.
일상 속 작은 여유를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