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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세안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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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아세안문화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안내 아세원문화원 소식 제4회 아세안문화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안내 아세안문화원 소식 제4회 아세안문화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안내 강의림, Till We Meet Again (대상) 아마드 다르마 사푸트라, Same N Same (최우수상 포스터) 박래찬, Festival Together (최우수상 일러스트레이션) 아세안문화원이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 ‘제4회 아세안문화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 속의 아세안, 아세안 속의 한국’을 주제로 대한민국과 아세안을 비롯한 전 세계 13개국에서 포스터 168점, 일러스트레이션 154점, 웹툰 33점이 출품되었으며, 전문가 심사 및 국내·외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우수작 7명, 입선작 58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영예의 대상(외교부장관상)을 차지한 작품은 강의림의 ‘Till We Meet Again’으로 코로나19가 끝나고 아세안과 한국이 다시 만나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그렸다. 베트남 메콩강 다리에 모여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순간이 어서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KF이사장상)은 아세안 국가와 한국의 유사성을 보여준 인도네시아 아마드 다르마 사푸트라(Ahmad Darma Saputra)의 작품 ‘Same N Same’이 차지했다.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최우수상(KF이사장상)은 한국에서 아세안 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안산시의 다문화 거리와 문화극축제를 시각화한 박래찬의 ‘Festival Together’가 수상했다. 이외에 특별상(주한아세안대사상)과 우수상(아세안문화원장상) 등의 수상작은 아래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9월부터 10월까지 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우수작 전시가 열릴 예정이니 작품 관람을 놓치지 말자. www.ach.or.kr/contest (공지사항) 작품 공모 기간 4.12(월)~6.4(금) 수상자 발표7.9(금) 우수작 전시 기간9.17(금)~10.17(일) 우수작 전시 장소기획전시실
2021 상반기 아세안 요리교실(봄&여름) 아세원문화원 소식 2021 상반기 아세안 요리교실(봄&여름) 리뷰 2021 상반기 아세안 요리교실(봄&여름)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열린 2021 상반기 아세안 요리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아세안 요리교실은 아세안문화원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에도 총 350여 명이 참여해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세안 요리교실에는 참가자들이 아세안 10개국의 대표 요리를 2개씩 실습해 총 20선의 요리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메뉴부터 조금은 생소한 음식들까지 아세안의 다양한 요리가 참가자들의 손에서 태어났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인 ‘미고렝’과 말레이시아의 닭고기찜 ‘치킨른당’, 캄보디아의 소고기 볶음 ‘차록락’, 브루나이의 닭튀김 ‘아얌고렝’, 라오스의 돼지고 기볶음밥 ‘랍무’, 싱가포르의 닭꼬치 및 소스 ‘치킨사테와 코코넛 커리’, 태국의 볶음면 ‘팟타이’, 필리핀의 고기채소볶음밥 ‘찹수이’, 미얀마의 콩 찌개 ‘콩수프’, 베트남의 부침 ‘반쎄오’ 등이 식탁을 수놓았다. 한편 회당 참가자는 12명으로 한정했으며, 장내 시식은 금지했다. 대신 완성된 음식을 가져갈 개인 보관용기를 지참해 포장하도록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했다. 동남아 요리에 애정과 관심을 품은 개인부터 가정에서 요리 실력을 갈고닦은 주부까지 참가자들의 면면이 다양했다. 6월 둘째 주에 진행된 캄보디아 요리교실에는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님 다비 대사 부인이 깜짝 게스트로 참석해 캄보디아의 요리를 직접 소개하고 시연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아세안 요리교실을 계기로 아세안의 다채로운 음식 및 식문화를 한층 더 이해하여 우리 밥상에 한국과 아세안 요리가 한 상에 올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아세안 무예의 형성 이달의 주요기사 아세안 무예의 형성 커버스토리 아세안 무예의 형성 글. 이호철 무예학자 아세안 무예는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독자적인 특성을 지닌 격투 체계로 발전해왔다. 동남아시아는 동북아시아와 중동, 유럽 간 교통의 관문을 차지하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토착 문화, 중국 문화, 이슬람 문화, 유럽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민족적이고 언어적인 문화적 다양성을 형성해왔다. 샤머니즘,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불교 등에서 기인한 풍부한 종교적 관습이 혼합 예술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적 다양성으로 인해 주로 중국 전통 무예의 영향을 받았던 동북아시아와는 다르게, 동남아시아 무예는 아시아 문화의 두 주축인 인도와 중국 양국의 전통 무예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각기 독자적인 특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다양한 격투 체계로 발전하였다. 특히 각국의 전통적인 무예는 토착 문화 또는 전통문화와 유입된 종교적 관습과의 갈등, 배척, 융화, 동화 등의 변증법적 과정을 반복하며 번성해왔다. 모든 기고문의 내용은 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세안 무예, 융합의 산물 이달의 주요기사 아세안 무예, 융합의 산물 칼럼 아세안 무예, 융합의 산물 아세안 무예는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국의 정체성을 지닌 형태로 발전해왔다.글. 이호철 무예학자 보비남 Vovinam ©충주세계무술축제 Chungju World Martial Arts Festival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지역은 오랜 세월 동안 서양 국가들의 식민지 지배에서 오는 갈등과 억압을 겪어왔다. 각국의 전통적인 무예는 서양 제국주의에 맞서는 민족주의적 투쟁과 서양문화와의 동화라는 상반된 태도를 반복하며 발전해왔다. 실전 겨루기(full-contact aggression)를 강조하는 강술(hard style) 무예부터 자기 발전과 수양을 위한 부드러운 유술(soft style) 무예까지 그 범위가 광범위하다.미얀마의 무예는 대부분 동물의 모습에서 유래한 무예 기술인데 상대적으로 그 지역의 다른 근대적 스포츠 성격을 띤 무예 동작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수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미얀마의 타잉(thaing; 방어 또는 모든 격투술을 의미)은 그래플링(grappling; 맞잡고 싸우기)과 스트라이킹(striking; 타격기)을 기반으로 하는데 태국의 무에타이와 유사하다. 그중에서도 미얀마의 퐁이타잉(Pongyi thaing)은 힌두교와 불교의 비폭력적인 교리에 따른 수련을 강조하는 유술 무예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된 목적은 수련자의 심신과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수양의 측면이 강하다. 또한 고대 미얀마의 요가 형태의 무술인 반도요가(Bando yoga)는 이전에는 무장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위한 전쟁 무술의 형태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강과 양생을 위한 신체의 질병을 예방하는, 마음을 갈고닦아 갈등과 투쟁으로부터 벗어난 평화스러운 마음을 추구하는 종교적 수행 형태로 바뀌었다. 태국의 무예인 무에타이(Muay Thai)는 권법과 발차기 그리고 팔굽과 무릎을 사용하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킥복싱으로, 단순하지만 실전적인 강술 무예로 태국의 내면적인 강인함을 보여준다. 태국의 또 다른 무예로는 무에타이의 원조격인 크라비크라봉(Krabi Krabong)이 있다. 태국과 인접한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에는 보카토(Bokator), 프라델 시레이(Pradel Serey), 크메르 전통 레슬링(Khmer Traditional wrestling) 등의 불교적 의식을 지닌 다양한 무예가 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방의 식민지 시대를 겪은 베트남에서는 중국식 무술이 가문을 따라 비밀스럽게 전해 내려왔다. 베트남의 근대 무예는 많은 국가주의적 요소를 지닌 형태로 대중성을 지니고 있는데, 1939년에 건립된 베트남 국민들을 위한 베트남 무예 보비남(Vovinam)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아세안 무예는 오랜 세월 동안 문화적 다양성을 받아들이며 자국의 전통적인 무예로 승화되어왔다.
심신을 연마하는 전통무예, 실랏 이달의 주요기사 심신을 연마하는 전통무예, 실랏 스토리 심신을 연마하는 전통무예, 실랏 동남아시아 문화를 품고 세계로 나아가다.글. 허건식 무도학 박사 실랏(Silat)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널리 보급된 전통무예이다. 고대 인도와 중국, 아랍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동남아시아 역사와 궤를 함께하며 현대의 모습으로 정립되었다. 동남아시아는 바다와 섬으로 이루어진 지리적 특성상 함대 문화가 발달했다. 해양민족이 여러 섬과 해안선을 오가며 세력을 확장하는 데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실랏이 큰 역할을 했다. 실랏의 동작 대부분은 동물의 움직임이나 자연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양한 기법 중 실랏하리마우(Silat Harimau)에는 호랑이의 공격 기술 등을 모방한 미적 동작이 포함되어 있다. 과거 동남아시아에서는 제사를 지내는 신성한 곳에서 마을의 무속인들이 실랏을 연마하기도 했다. 자기방어와 치유 의식, 영적 훈련의 수련법이 현재에도 존재한다. 실랏 수련이나 연무에는 동작의 리듬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음악이 따른다. 대부분 동남아시아의 전통악기로 연주하는데, 오래전부터 제례 때 사용하던 것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결혼식이나 축제, 무대 공연 등에서 전통 복장과 악기 등을 갖춘 연행이 이루어진다. 또한 실랏을 표현한 서사시뿐 아니라 13세기경부터 전설적인 실랏의 영웅이나 무사를 기리는 소설도 전해진다. 동남아시아 다수의 만화나 영화, TV 드라마 소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영화 ⟨아저씨⟩ 속 원빈이 목욕탕에서 작은 단도를 가지고 펼치는 현란한 격투술 역시 실랏이다. 실랏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다루살람 등지에 여러 유파가 존재하는데, 경기화된 유일한 종목은 인도네시아의 펜칵실랏(Pencak Silat)이다. 1982년 처음 개최한 월드 펜칵실랏 챔피언십은 2018년 40개국이 참여한 국제 대회로 성장했다. 이처럼 실랏은 무술의 지위를 넘어 점차 예술로 변모하였으며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전해 세계인에게 다가가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실랏은 201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그 유구한 역사는 명맥을 이어 다음 세대로 계승될 것이다. 모든 기고문의 내용은 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축구 다크호스,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 이달의 주요기사 인도네시아에서 온 축구 다크호스,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 한국 속의 아세안 인도네시아에서 온 축구 다크호스,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 안산에 그가 떴다 하면 수많은 팬들이 사진과 사인을 요청한다. ‘인도네시아의 박지성’이라는 별명이 실감 나는 순간이다.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는 안산 그리너스 FC 소속으로 K리그 최초의 인도네시아 선수다. 수비수로서의 투지와 근성으로 정평이 난 그에게 한국의 생활과 축구선수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사진. 안산 그리너스 FC ⟨월간 아세안문화원⟩ 독자들에게 인사 전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에서 온 안산 그리너스 FC의 수비수 41번 아스나위입니다. 한국에는 올해 2월 3일에 처음 들어왔고, 최근엔 월드컵 예선전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뛰고 왔습니다. 두바이 경기 후 한국에 돌아와 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이야기를 꺼냈을 때 주변의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어요. 특히 부모님께서는 항상 그랬듯 제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셨고요. 한국에서 다양한 경기에 임하며 좋은 커리어를 쌓고 싶었는데, 가족들이 제 꿈을 위해 든든하게 지지해주신 덕분에 걱정 없이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고향을 떠나 낯선 타지 생활을 결심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자면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살아야한다는 거였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게 가장 큰 난관이었어요. 어학 공부를 하며 한국 문화에 적응하려고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한국 생활이 힘들 때 도움을 준 사람이 있나요? 타지에서 지내고 있지만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안산에 살면서 인도네시아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그 덕분이기도 하고요. 같은 국적을 가진 친구들이 곁에서 한국 생활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좋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뭘까요? 정신적으로 강해야 하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평소 훈련에도 언제나 실전인 것처럼 진지하게 임합니다. 좋은 선수가 되려면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달리는 동안엔 팀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참가합니다. 팀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뛰고 있어요. 한국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하며 배운 점이 있다면요? 한국 축구는 인도네시아 축구와 다른 점이 많아 다양한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훈련과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멘탈이 단단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강한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들이 많은 도움을 주며 지지해주고 있고요. 또 한국에서 지내며 감사한 부분은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어려움 없이 리그에 출전하고 경기를 뛰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적응해가며 축구를 하는 것도 즐겁고 행복해요. 한국에 거주 중인 인도네시아 분들에게 끝인사 남겨주세요. 더 좋은 모습으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고, 안산 그리너스 FC에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안산 그리너스 FC와 저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미얀마의 고귀한 유산 이달의 주요기사 미얀마의 고귀한 유산 익스플로어 미얀마의 고귀한 유산 건축에서 미적 경험을 마주하다. 아난다 사원 미얀마 중부의 바간과 만달레이에는 ‘세계적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건축물이 늠름한 위용을 자랑한다. 완전한 아난다 사원(Ananda Temple) 미얀마 역사상 최초의 통일 왕국 수도였던 바간은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로 손꼽힌다. 2,500여 개 불탑이 남아 있는 올드 바간(Old Bagan)은 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바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정평 난 아난다 사원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건축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짠시타(Kyanzittha) 왕의 명으로 1105년경에 지어진 아난다 사원은 동남아시아 불교 사원 건축의 가장 훌륭한 예로 꼽힌다. 이런 찬사 이면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아난다 사원이 완공되자 비슷한 사원이 더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짠시타 왕이 건축을 담당한 승려 여덟 명을 모두 죽였다고 한다. 그로 인해 아난다 사원은 지금까지 그 독창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대칭 구조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사원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동굴에 들어온 것처럼 어두워지는데,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격자창으로 자연광마저 제한된 양만 들어오도록 설계했다. 4개의 거대한 불상은 각각 동서 남북 방향을 바라보고 서 있다. 매년 1월에는 15일 동안 성대한 축제가 열리며 수많은 승려와 불자가 이곳에 모여든다. 웅혼한 우베인 다리(U Bein Bridge) 미얀마 마지막 왕조의 수도인 만달레이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가 자리한다. 바로 타웅타만 호수(Taungthaman Lake)를 가로지르는 약 1.2km 길이의 우베인 다리이다. 다리를 건너면 근교 도시이자 과거 두 번이나 미얀마 수도였던 아마라푸라(Amarapura)로 이어진다. 1849년 당시 아마라푸라의 시장이었던 우베인이 왕궁을 건설하는 데 사용하고 남은 목재를 모아 웅장한 다리를 만들었으며, 티크 나무로 만든 약 1,000개의 기둥이 170여 년 동안 다리를 굳건히 지탱해왔다.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 난간도 없는 다리 위를 걷다 보면 새삼 그 오랜 역사를 실감하게 된다. 우베인 다리는 현지인에게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일상의 통로이자 여행자에게는 꼭 거쳐야하는 낭만적인 명소로 여겨진다. 특히 호수에서 배를 타고 바라보는 다리의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우베인 다리
꾸러미로 만나는 아세안의 문화 이달의 주요기사 꾸러미로 만나는 아세안의 문화 컬처 뉴스 꾸러미로 만나는 아세안의 문화 인도네시아 꾸러미 ‘아빠까바르 인도네시아’ 우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식당에서 언제든 아세안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거리에서는 어렵지 않게 바다를 건너온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 이에 발맞춰 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문화 다양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로의 문화를 알고 존중하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시대다.이에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다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상자 ‘다문화꾸러미’를 운영하고 있다. 각국의 다양한 특징을 모아 ‘다문화꾸러미’라는 이름의 상자 안에 넣은 것으로, 다문화 감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알차고 유익한 체험 자료이다. 각각의 네모난 상자 안에 아세안의 문화가 차곡차곡 담겨 있다. 베트남 꾸러미인 ‘신짜오 베트남’과 필리핀 꾸러미인 ‘꾸무스따 필리핀’, 인도네시아 꾸러미 ‘아빠까바르 인도네시아’, 태국 꾸러미인 ‘싸왓디 태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한 대한민국 꾸러미 ‘안녕 대한민국’까지 준비되어 있다. 각각의 꾸러미를 펼치면 옷상자와 신발상자, 놀이상자, 예술상자, 축제상자 등이 나온다. 색색의 아세안 전통의상과 신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놀잇감과 전통 악기, 축제에 쓰이는 다양한 물품들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실물 자료와 오감 체험을 통해 우리가 미처 가보지 못한 아세안의 문화까지도 간접적으로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문화꾸러미는 기관을 통해 진행한다. 개인은 대여가 어렵고, 학교와 박물관 등 교육기관에서 신청할 경우 대여해주는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서 꾸러미를 이용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중 인도네시아 꾸러미는 천안박물관에서 올해 10월 31일까지 운영하니 체험을 원한다면 박물관에 미리 연락 후 방문하도록 하자. 유아 및 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문을 연다.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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