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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세안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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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문화원장 신년사 아세안문화원 소식 아세안문화원장 신년사 아세안문화원장 신년사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생활에 많은 변화를 겪었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세안문화원은 전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안전하게 아세안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상설전시실을 개편하여 아세안의 종교, 예술, 삶을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를 접목한 제2기 상설전시을 개막하였습니다. 또한 아세안 10개국 전통음악을 국악으로 편곡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12만 8,000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 , 등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우리 문화원은 올해 개원 5주년을 맞아, ‘디지털 아세안문화원’으로의 대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신규 설치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색다른 아세안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아세안 문화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를 위해 ‘아세안 이해교육 콘텐츠’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아세안 각국의 최신 트렌드와 현지 정보, 온택트 여행 콘텐츠, 전문가 기고 등 아세안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를 변화,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아세안문화원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아세안문화원을 아껴주시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아세안문화원장 박미숙
2022 겨울학기 아세안 언어 회화 강좌 개강 아세안문화원 소식 2022 겨울학기 아세안 언어 회화 강좌 개강 아세안문화원 소식 2022 겨울학기 아세안 언어 회화 강좌 개강 오는 1월 17일, 가 개강한다. 이번 강좌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인기 있는 3개 언어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회화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원활한 소통과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전 강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2주간 10회에 걸쳐 주 5회 2시간씩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수강 신청 및 자세한 수업 정보는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를 참고하자. 기간1.17(월)~28(금) 장소아세안문화원 문의051-775-2027
KONNECT ASEAN 현대판화전: 떠오르다 아세안문화원 소식 KONNECT ASEAN 현대판화전: 떠오르다 아세안문화원 소식 KONNECT ASEAN 현대판화전: 떠오르다 아세안문화원 1층에서는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과 공동 기획한 전시가 개최 중이다. 아세안 10개국의 젊은 작가 10인과 한국 작가 6인의 현대사회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방식에 기반한 판화 작품부터 에디션이 존재하지 않는 회화적인 모노타이프 판화, 판화로 찍어낸 종이 오브제를 활용한 설치작품까지 판화 예술의 확장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참여 작가들이 직접 사용하는 도구와 소품으로 꾸며놓은 공간인 ‘판화작업실’에서는 다양한 판화의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판화.zip의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꼴라그라프 기법을 활용한 나만의 판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 아디 순도로, 물고기 이면에, 2019 ⓒ 아세안문화원, 판화만들기 체험코너 기간2021.11.11(목)~2022.2.13(일) 장소기획전시실(1층) 문의051-775-2000
2021 한-아세안 차세대 네트워크(AKF) 5기 활동 아세안문화원 소식 2021 한-아세안 차세대 네트워크(AKF) 5기 활동 리뷰 2021 한-아세안 차세대 네트워크(AKF) 5기 활동 성료 아세안 유학생 9명과 한국 청년 23명으로 구성된 2021년 한-아세안 차세대 네트워크(ASEAN-Korea Futurist) 5기가 활동을 마쳤다. 지난 7월 3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5개월간 총 4개의 미션을 수행하며 아세안 각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AKF 5기는 두 차례의 아세안 이해 교육을 수강하며 아세안 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였다. 개인 미션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아세안 누들을 즐기는 영상, 베트남 유학생이 알려주는 쌀국수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등 재기 넘치는 아세안 국가별 면 음식 소개 영상을 제작하였다. 이 중 투표를 통해 선정한 우수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여 아세안 면 요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도 했다. 올해 활동 중 단연 돋보였던 것은 팀 미션인 ‘아세안 디저트 트럭’이었다. 팀별로 인도네시아의 마르타박 마니스, 싱가포르의 카야토스트, 말레이시아의 떼따릭, 베트남의 카페쓰어다, 라오스의 남완 등 아세안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 등과 나누며 아세안 각국의 음식 문화의 매력을 알렸다. 5기 참가자들은 “미션 수행을 통해 아세안 각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끼리 돈독한 우정도 쌓고 한-아세안 교류의 주인공이 되어 활동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1 하반기 아세안 언어강좌 종강 아세안문화원 소식 2021 하반기 아세안 언어강좌 종강 리뷰 2021 하반기 아세안 언어강좌 종강 지난 9월 6일 개강한 2021년 하반기 아세안 언어강좌가 12월 1일로 마무리되었다. 3개월가량 운영한 이번 강좌는 평소 접하기 힘든 아세안 국가의 5개 언어를 배워보는 기회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강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부산 이외 지역과 해외 수강생이 다수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은 “수준별로 진행한 강의에 만족하며, 아세안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이달의 아세안문화원 행사 아세안문화원 소식 이달의 아세안문화원 행사 2021.10.8 ~ 제2기 아세안문화원 상설전기 ⟨이야기하는 아세안:종교, 예술, 삶⟩ 상설전시실(2층) 2021. 11. 11. - 2022. 02. 13. KONNECT ASEAN 현대판화전: 떠오르다 기획전시실(1층) 1.5.-1.7. 교원 연수 아세안문화원 진행중 ‘한국 속의 아세안, 아세안 속의 한국’ 벽면 사진전 복도(2층) 진행중 아세안문화원 온라인 전시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
새해맞이 민족 대이동,근대와 전통이 결합된 이동수단을 타고 이달의 주요기사 새해맞이 민족 대이동,근대와 전통이 결합된 이동수단을 타고 커버 스토리 새해맞이 민족 대이동,근대와 전통이 결합된 이동수단을 타고 글. 이지상 여행작가 작은 트럭의 짐칸을 개조해 만든 태국의 대중교통 송태우 아세안 각국의 설날은 조금씩 다르다. 스페인과 미국의 영향을 받은 필리핀은 ‘양력설’을 지내지만, 중국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처럼 ‘음력설’을 지낸다. 반면에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의 설날은 대략 무더위가 심해지는 4월 중순에 시작된다. 태국에서는 송크란(Songkran), 캄보디아에서는 차울 츠남(Chaul Chnam), 라오스에서는 삐마이(Pi Mai), 미얀마에서는 띤잔(Thingyan)이라고 부르는 물 축제가 벌어진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잠시 멈추었지만 아세안 각국은 우리나라와 같이 설 무렵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민족 대이동을 한다. 오랜만에 보고 싶은 가족과 친지를 만나기 위해 고향을 찾아가는 모습만은 만국 공통인 듯하다. 이렇게 민족 대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수단이 필수일 터. 아세안 각국의 비행기나 기차, 시외버스, 도시 철도, 모노레일 등은 현대화되어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감 어린 모습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우리나라의 중고 버스나 기차를 수입해 사용하는 베트남과 미얀마에서는 종종 차량 안에 남겨진 한글 안내문을 만나곤 하는데, 이와 같이 아세안 각국은 근대와 전통이 결합된 모습으로 저마다의 독특한 이동수단을 자랑한다. 새해를 맞이하는 각국의 서로 다른 풍경만큼이나 어떤 이동수단으로 어떻게 이동하는지도 흥미롭다. 모든 기고문의 내용은 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세안 각국의 지혜와 적응력이 반영된 개성 넘치는 이동수단들 이달의 주요기사 아세안 각국의 지혜와 적응력이 반영된 개성 넘치는 이동수단들 칼럼 아세안 각국의 지혜와 적응력이 반영된 개성 넘치는 이동수단들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이동수단은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오랜 시간 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도로 위를 달린다.글. 이지상 여행작가 바퀴 세 개 달린 삼륜차 태국 툭툭 아세안 각국의 현대화된 시내 교통수단은 버스, 택시, 도심과 교외를 오가는 도시철도와 모노레일 등으로 비슷하지만 서민들의 이동수단은 약간씩 다르게 발전했다. 먼저 삼륜차나 오토바이를 기본으로 하는 이동수단을 살펴보자. 태국에서는 삼륜차인 툭툭(Tuk Tuk)과 작은 트럭의 짐칸을 개조한 송태우(Songthaew) 가 있다. 라오스나 캄보디아도 비슷한데, 캄보디아에서는 모토(Moto)라고 불리는 오토바이 영업도 성업 중이다. 오토바이가 더욱 많이 이용되는 곳은 베트남이다. 호치민시나 하노이시에서는 오토바이 물결이 끊이질 않아 길을 건너기 힘들 정도다. 영업용 오토바이 택시를 베트남에서는 ‘쎄옴(Xe Om)’이라 부르는데 ‘쎄’는 오토바이, ‘옴’은 ‘끌어안는다’는 뜻이다. 운전수 허리를 꼭 잡은 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쎄옴은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서 매우 편리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삼륜 오토바이를 바자이(Bajai)라 부르고 삼륜 픽업트럭, 즉 삼륜차 뒤에 여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것을 베모(Bemo)라고 한다. 필리핀에서는 단연코 지프니(Jeepney)가 인기다. 지프차를 개조해서 양쪽 의자에 20여 명이나 태우는 지프니는 화려한 문양과 배지들로 장식을 한 채 요란한 경적을 울리며 달린다. 자전거를 변형한 ‘자전거 인력거’도 있다.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서는 시클로(Cyclo)라고 부르는데, 손님이 앞에 타고 운전수가 뒤에서 페달을 밟는다. 반면에 미얀마의 자전거 인력거는 손님이 타는 기구가 자전거 옆에 달려 있다. 영어로는 트라이쇼(Trishaw)지만 미얀마 사람들은 싸이카(Side Car)라고 부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클로를 베짝(Becak)이라 부른다. 승객이 타는 기구가 자전거 앞 혹은 옆에 달려 있다. 마차도 볼 수 있다. 미얀마에서는 호스까(Horse Car)라 부르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도카르(dokar)라고 부르며, 필리핀에서는 깔레사(Calesa)라고 부른다. 이런 다양한 이동수단은 아세안 각국의 지혜와 적응력의 결과다. 서민적인 이동수단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지만 관광객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진화하고 있기도 하다. 코로나19가 끝나고 시클로나 마차를 타며 거리 풍경을 즐기는 낭만적인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 베트남 호치민의 오토바이 물결 필리핀의 미니 버스 지프니 인도네시아 자전거 인력거 베짝 태국의 미니 버스 송태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의 젊은 바람 이달의 주요기사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의 젊은 바람 스토리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의 젊은 바람 글. 이성민 KOTRA 호치민무역관 ⓒOvu0ng / Shutterstock.com 오래전부터 베트남은 오토바이의 나라로 불려왔다. 공식적인 오토바이 등록대수가 약 4,600만 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오토바이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국민들의 생활 이동수단이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오토바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조명받기 시작했다. 바로 전기스쿠터와 전기자전거를 포함한 전기이륜차다. 베트남은 1인당 국민소득이 약 2,800달러 수준의 개발도상국이지만 경제성장과 더불어 친환경 정책을 상당히 많이 추진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전기이륜차는 매력적인 대체재로 다가온다. 베트남 자동차 기업인 빈패스트(Vinfast)에서도 다양한 전기이륜차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도 기존 오토바이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 결과 오토바이 시장은 조금 씩 축소되는 반면, 전기이륜차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5년까지 베트남의 전기이륜차 시장은 2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평균 성장률은 7.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필리핀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각국의 상황도 비슷하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기이륜차가 주목받고 있으며, 각국 정부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에는 전기이륜차, 삼륜차, 사륜차 등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관련 산업 지원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다만 트렌드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 한편에는 관련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2019년 기준, 하노이시와 호찌민시의 전기이륜차 충전소는 각각 400곳, 450곳 수준으로 도시 규모에 비해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대만의 경우 통계적으로 주요 거점별 1~5km 이내 전기이륜차 충전소 및 교체소가 자리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다. 베트남의 전기이륜차 시장은 청년 인구처럼 젊다.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잠재성이 무궁무진하다. 향후 전기이륜차가 베트남은 물론 아세안 각국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 각국의 새해 풍경 이달의 주요기사 아세안 각국의 새해 풍경 익스플로르 아세안 각국의 새해 풍경 아세안 10개국은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저마다의 종교와 문화, 생활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새해맞이 풍경이 펼쳐진다. 그럼에도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같다.글. 조현숙여행작가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만 봐도 국가나 민족의 고유한 정체성을 알 수 있다. 아세안 10개국 역시 마찬가지다. 다민족 국가로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기독교, 천주교, 도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할 뿐만 아니라 문화와 생활방식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다.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가 주축인 말레이시아인들이 각 민족의 전통에 따라 여러 번의 설을 맞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라오스의 삐마이 축제 필리핀의 둥근 찹쌀 케이크 비빙카 행운을 부르는 음식으로 여는 1월의 새해 필리핀에서는 둥근 모양이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새해가 되면 1년 12개월에 맞추어 12개의 둥근 과일을 준비하고 물방울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는다. 또한 설날에는 찹쌀과 코코넛으로 반죽한 둥근 찹쌀 케이크 비빙카(Bibingka)를 먹으며 가족의 결속력을 다진다. 새해가 시작되는 12시 정각에 높이뛰기를 하면 키가 자란다는 속설도 있다. 베트남의 설날 음식은 찹쌀, 돼지고기, 녹두를 바나나 잎에 가지런히 담은 뒤 네모난 모양으로 묶어 쪄내는 반쯩(Banh Chung)이 대표적이다. 재료는 단순하지만 12시간 이상 조리해야 할 만큼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갖가지 채소와 생선회, 견과류를 넣은 샐러드 이샹(Yee Sang, 魚生)을 먹는다. 물고기(魚)의 발음이 여유를 뜻하는 유(余)와 같아 이샹을 먹으면 한 해가 여유롭게 풀린다고 믿는다. 접시 앞에 모여 다 같이 “이샹!” 하고 외치며 각자의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올리는데, 높이 들어 올릴수록 부와 평안을 가져온다고 한다. 축복의 물세례로 시작하는 4월의 새해 불교력으로 새해를 맞는 나라의 풍습은 조금 이색적이다. 일단 새해가 4월 중순에 시작된다. 건기를 지나 우기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한 해의 가장 더운 때인데, 지난 과오를 씻고 다가오는 새해를 축복하며 한 해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성대한 물 축제를 연다. 이때 더위를 이기는 고유의 전통 음식을 함께 먹는다. 4월 13일 시작되는 태국의 쏭크란(Songkran)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제다. 쏭크란 기간에는 재스민 쌀로 지은 밥을 차가운 물에 말아 먹는 카오채(Khao Chae)와 망고찹쌀밥인 카오니아우마무앙(Khao Niaow Ma Muang)을 먹는다. 4월 14일에 열리는 캄보디아의 쫄츠남(Choul Chnam Thmey) 축제에서는 대나무통에 쌀과 코코넛가루를 넣고 구운 밥 크랄란(Kralan)을 먹는다. 4월 14일부터 열리는 라오스의 삐마이(Pi Mai) 축제에서는 찹쌀과 고기를 볶아 허브로 버무린 샐러드랍(Laap)을 먹는다. 4월 13일부터 4일간 열리는 미얀마의 띤잔(Thingyan) 축제에서는 야자 설탕과 코코넛으로 버무린 찹쌀주먹밥 몽롱예보(Mont-lone-yay-baw)를 먹는다. 물 축제는 나라별,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3~7일 동안 열린다. 첫날에는 사원에 들러 공양을 올리고 주변을 돌아보며 선행을 베풀거나 집 안 대청소 등을 하고, 이후부터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본격적인 축복을 시작한다. 미얀마의 띤잔 축제 캄보디아의 쫄츠남 축제의 장식
자동차산업의 꿈을 품은 베트남 유학생 웬반탄 이달의 주요기사 자동차산업의 꿈을 품은 베트남 유학생 웬반탄 아세안 인 코리아 자동차산업의 꿈을 품은 베트남 유학생 웬반탄 자동차산업의 일원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웬반탄 씨. 현재 그는 전문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자동차개발을 전공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낯선 땅에서 생소한 언어로 공부를 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를 만나 베트남과 한국의 이동수단, 그리고 앞으로의 꿈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웬반탄 씨가 자동차 부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안녕하세요! 독자분들에게 인사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 유학생인 웬반탄이라고 합니다. 2년 전 한국에 와서 아주자동차대학에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자동차 구조에 대해 배웠고 지금은 자동차 수리를 중심으로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처음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아주자동차대학에서 배우고 있는 과정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전공은 ‘자동차개발’로 2년 과정입니다. 학과에서는 새로운 제품 설계부터 제작, 수리까지 자동차 및 부품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웁니다. 프로젝트 기반 수업, 다양한 특강과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방면으로 자동차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유인·무인 드론을 비롯해 미래 자동차인 플라잉 카에 대한 것까지 배우고 있어서 도로가 아닌 항공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동차개발이 전공이다 보니 평소 탈것에 관심이 많았을 것 같아요. 한국과 베트남의 이동수단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한국의 주된 교통수단은 자동차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가까운 거리를 다닐 때도 버스나 택시, 자가용 같은 자동차를 타고, 명절에 먼 거리를 이동할 때도 자동차를 주로 타죠. 자동차산업이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도로가 잘 발달되어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베트남의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입니다. 물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명절에는 베트남에서도 버스를 이용합니다만, 평소에는 오토바이가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곤 하죠. 그러다 보니 한국보다는 주차 걱정이 적습니다.(웃음) 졸업 후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요? 한국은 저에게 수많은 외국 중 한 나라가 아닙니다. 제2의 고향이지요. 그래서 졸업 후에도 한국에 남아 자동차 관련 일을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전공과 더불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 미래에는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의 자동차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가솔린엔진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동차에 대해 공부하는 웬반탄 씨. 아주자동차대학에서는 다양한 기계를 활용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담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퀴논길 이달의 주요기사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담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퀴논길 컬처 뉴스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담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퀴논길 서울 용산구 이태원 보광로 59길에는 베트남 퀴논길(Viet Nam Quy Nhon-gil)이 자리하고 있다. 폭 8m, 길이 330m의 이 거리는, 용산구와 베트남 퀴논시가 자매도시 교류 20주년을 기념하여 2016년 10월에 조성하였다.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퀴논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으로 유명하다. 특히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태원 퀴논길은 이 처럼 아름다운 퀴논시의 풍광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초입에 베트남 전통 모자 논라를 모티브로 한 시계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맞은편에는 퀴논정원도 마련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쉼터가 되어준다. 거리 안쪽으로 들어서면 골목 사이사이 베트남 풍경을 담은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과 베트남 예술가의 합작 품인 이 벽화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베트남 사람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한 퀴논길 근처에는 베트남에서 유명한 커피 체인점인 ‘콩카페’가 위치해 베트남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퀴논길은 그저 예쁜 테마거리가 아니다.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의 상징이자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0년이 되는 해인 2022년, 그 의미를 생각하며 한번쯤 퀴논길에 들러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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