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앞두고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들’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뭉친다
- 7월 5일,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기획전 계기 ‘주한아세안대사 초청 행사’ 개최
- 문화원 개원 후 2년여 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하반기 주요사업도 논의하는 자리 마련
- 11월 개최되는 특별정상회의 준비관련 사전답사 및 부산 시장 주최 오찬도 참석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7월 5일에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기획된 <아세안의 삶과 물>展의 개최를 축하하고, 올해 신임 제정된 주한 아세안 대사에게는 처음 아세안문화원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문화원은 개원 후 2년여 간의 사업과 활동을 주한아세안대사들과 공유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아세안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무엇보다도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아세안 10개국의 주한대사들이 함께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동 초청행사는 11월 개최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사전 준비행사와도 연계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외교부, 부산시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세안문화원을 찾는아세안 10개국의 주한대사들은 2014년 특별정상회의의 후속 성과사업으로 건립이 추진된 문화원을 시찰하는 시간도 가진다. 기획전시 <아세안의 삶과 물>展과 상설전시 <아세안을 엮다, 아세안을 잇다>展을 둘러본 이후에는KF 이시형 이사장 주최의 만찬이 이어진다. 7월 6일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장 사전답사 및 오거돈 부산시장 주최 오찬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문화원은 2017년 9월 개원 이후, 현재까지 5만 여명의 국민들이 문화원에 방문 및 사업에 참가하여 꾸준한 인지도 제고를 이뤄가고 있다.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있어 상징적 의미를 갖는 문화원은 특별정상회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4가지 사업을 금년 하반기에 진행한다.
오는 8월에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가정 출신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쌍방향 국제교류를 이뤄가는 <아세안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 및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8박 9일간의 연수를 통해 베트남 고등학생들과도 교류하고, 외교현장 및 문화체험시간을 함께하고 예술가와 공동으로 추억을 작품화할 계획이다.
또한, 아세안 회원국 내에서 유일한 태국 아세안컬쳐센터(ACC:ASEAN Cultural Center)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 청주, 부산을 순회하는 공연을 진행하며, 10월부터 개최되는 <아세안 인기영화제>를 통해서는 국내에서 쉽사리 접하기 힘든 아세안 영화를 서울, 부산, 광주 및 제주 등의 순회 상영회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세안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끝으로, 11월 25일-26일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후 27일에 개최되는 한-메콩정상회의를 기념하여 더 많은 아세안의 면면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획전시 <메콩장터: 아세안 수공예품과 디자인 상품>展도 마련한다.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다양한 전국 순회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아세안과 아세안문화원을 알아가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하며, “올 한 해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 예정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아세안의 문화에 관심 가져 주시고, 아세안문화원을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붙임 아세안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식 사진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