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14건 (페이지 1 / 2)
미술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섬유미술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섬유라는 매체는 탈식민주의, 여성주의, 모더니즘 형식주의 실험 등 미술계의 핵심 담론을 포괄하면서도 그 흐늘흐늘한 형태로 하여금 조각, 설치, 회화 등 고정된 형태에 익숙한 관객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F아세안문화원의 이번 전시는 이미 메인스트림이 된 섬유미술의 기존 전시 경향에서 살짝 벗어나 직조의 행위가 지닌 본연의 ‘즐김’과 ‘치유’ 그리고 ‘재생’의 기능에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관람하기아세안의 여러 문화 요소 중에서 “이동수단”과 오늘날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아세안 온 더 무브>를 소개합니다. ASEAN on the Move is a special exhibition hosted by ASEAN Culture House that spotlights modes of transportation and digital lifestyles of ASEAN member nations
관람하기아세안문화원은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과의 두번째 협력전시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를 선보입니다. 이는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 ASEAN-ROK Cooperation Fund)가 후원하는 한-아세안 문화교류사업 커넥트 아세안(KONNECT ASEAN)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및 냉전시기에 급격하게 재편된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가 도모했던 지역적 교류와 한국으로까지 이어진 연대의 실천을 주목합니다.
관람하기2022년 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 <차와 커피의 시간>을 소개합니다.차와 커피를 마시며 휴식하는 시간은 서구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보편화된 문화입니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손님을 맞이할 때 차를 대접하는 오랜 풍습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차 문화는 인접한 인도,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서 뿐만이 아니라, 식민지 시대를 거치는 동안에도 타문화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더욱 다양한 양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이 전시는 ‘커피’, ‘차’, ‘멈춤’ 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주목한 다섯(팀)의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미술가 백정기, 이창원, 박화영, 그리고 그래픽디자이너 듀오 고와서(박고은, 김서경)와 공간디자인팀 무진동사(김태형, 손정민)의 작품들이 관객을 맞이합니다.
관람하기한-아세안 협력기금의 일환으로 아세안문화원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이 함께 협력·기획한 현대판화전시를 소개합니다. 전통판화 작품부터 에디션이 존재하지 않는 모노타이프 판화, 판화로 찍어낸 종이 오브제들을 활용한 설치 미술 등 아세안 10개국의 젊은 작가 10인과 한국 판화를 대표하는 작가 6인의 다양한 판화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 ‘희망’ 그리고 ‘모순’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경과 세대를 넘나드는 오늘날 사회의 관심과 고민들과 작품에서 들어나는 집단적 정체성 또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소장품 대여: 참여작가 및 경기도미술관
관람하기<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2021 "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사진/디자인전> 전시 전경 스케치 영상 2021.9.23.~10.31. 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실 2021년 “한-메콩교류의 해”를 맞아 아세안문화원과 외교부가 주최한 두 개의 공모전 우수작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전 스케치 영상입니다. 2021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 사진 공모전 <한국속의 메콩, 메콩 속의 한국> 우수작 소개 영상 2021년은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이하여 지정된 “한-메콩교류의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외교부에서는 한국과메콩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2021년 6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28일간 “한국 속의 메콩・메콩 속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한국과 메콩 교류와 협력의 순간을 담은 총 163점의 사진이 출품되었습니다. 이 중 메콩 지역 전문가와 사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총 35점의우수작을 소개합니다.
관람하기 관람하기2021 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 <친근하고도 신비한 아세안의 동물들>전은 아세안 각국이 중시하는 정신적 가치와 관련된 국가별 상징 동물들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예술적 산물들에 나타나는 동물 이미지들을 조명한다. 전통적으로 농경생활을 영위해 온 아세안 사람들이 닭, 물소, 코끼리 등의 동물과 맺는 친밀한 일상적 관계들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의인화되고 신격화된 동물들, 상상으로 창조된 신비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아세안의 전통문화가 뿌리를 내린 각종 신화와 설화에 풍부하게 담겨 있다. 전시된 각종 기록물과 시청각 자료들을 통해 아세안 사람들과 동물들의 생생한 동반자적 관계를 목격하고, 다양한 유물과 예술작품에 담긴 동물 이미지를 통해 아세안 사람들이 펼쳐낸 흥미진진한 상상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을 것이다.
관람하기아세안문화원 상설전시는 아세안 10개국이 자국의 주요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해 왔음을 각국의 공예품을 통해 보여준다. 아세안 10개국이 기증한 공예품으로 구성되었으며, 대나무, 라탄, 야자나무 등을 활용한 목공예품, 파인애플, 코코넛 등의 과일에서 채취한 의류, 자개 등과 같이 해양에서 추출한 공예품, 광물자원을 활용한 금속공예품, 자연에서 채취한 염료와 원사로 만든 직물류 등을 선보인다. 지리적, 환경적 유사성으로 인해 동일한 천연재료들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그것을 가공하는 사람에 따라 디자인과 색상, 문양 등은 다양하다. 정성을 담아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은 이들의 삶이 되었고, 대를 잇는 전통이 되었다. 전시된 공예품들은 단순한 생활의 도구를 넘어 아름다운 전통이자 삶 속의 예술로 투영된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정교하고 섬세한 수공예품들을 보면서 아세안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느림의 미학을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기계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아세안 사람들의 예술적 감각과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존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관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