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과 영화의전당은 2019년과 2021년에 개최된 두 차례의 아세안 영화주간에 대한 큰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2023년 3월 23일부터 4월 8일까지 서울과 부산, 전주에서 <제3회 아세안 영화주간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개최했습니다.
<제3회 아세안 영화주간>은 아세안 9개국 영화 12편을 상영함으로써 아세안 영화의 다양한 매력과 성장동력을 소개했습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세안의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국내 관객들이 아세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3회 아세안 영화주간에서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인기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인도네시아 리메이크작인 <7번방의 기적>을 개막작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인기 OTT 드라마 <그녀의 이름은 난노>도 상영리스트에 포함하며, 아세안의 영화뿐만 아니라 OTT 드라마도 관객에게 선보였습니다.
특히, 브리얀테 멘도자(Brillante Mendoza), 조코 안와르(Zoko Anwar) 등 아세안 지역의 거장 영화감독과 프로듀서, 배우를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GV, Guest Visit)을 운영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관객의 깊은 이해를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