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특별전으로 '물'을 주제로 아세안의 생활, 설화, 의례, 축제 등의 문화를 전시품, 미디어아트, 영상, 일러스트, 설치미술 등 통해 탐구

2019년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우리 삶에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물질인 ‘물’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아세안 10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주제기획전 “아세안의 삶과 물”을 개최하였습니다. 전시는 아세안 10개국의 대사관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열렸습니다.

인류의 문명은 물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물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고 삶을 살아갑니다. 물은 인류에게 가장 보편적인 물질입니다. 모든 인류는 물을 중요하게 여기며 지혜롭게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덕분에 물은 고유한 자연환경과 사회문화적 환경을 반영하고 특징적인 정신문화를 담아내는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사진, 영상, 그림책과 다양한 공예품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아세안 10개국의 물과 관련한 언어, 설화 및 신화를 소개하고 아세안 사람들이 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