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 어린이 공연 시리즈 ‘개굴개굴 고래고래’ 앵콜 공연

앵콜 공연 포스터(좌), 지난 6월 공연 사진(우)

KF아세안문화원은 12월 7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22 아세안 어린이 공연 시리즈의 앵콜 공연 ‘개굴개굴 고래고래’를 개최합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간 아세안의 동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어린이 공연 총 세 편이 크게 인기를 끌어 재상연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인데요.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베트남의 전래동화 ‘개구리가 울면 왜 비가 내릴까?’를 기반으로 재창작된 공연입니다. 한국에서 ‘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고 흔히 말하는 것과 닮아 있는 이 전래동화는 심한 가뭄에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 영리한 개구리가 곰, 호랑이, 여우 등 동물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무아용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2021년 춘천인형극제 국내 경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즐겨찾기’는 이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사막화된 숲에서 용감한 개구리 ‘구르구르’가 호랑이, 코끼리, 사슴의 도움을 받아 고래 선생님을 만나고, 해양 쓰레기로 코가 막힌 고래 선생님을 도와 마침내 비를 내리게 하는 이야기로 각색했습니다. 판소리, 그림자극, 인형극의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어린이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KF아세안문화원은 이 공연이 어린이들의 아세안 문화에 대한 친밀함을 높이고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 등 환경 보호를 일깨우는 교육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6월 상연했을 때 이미 객석 528석 중 522석을 채우며 점유율 99%를 기록한 만큼 이번 공연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12월 7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개최되며, 지난 시리즈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50% 할인을 제공합니다. 공연은 11월 1일부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 인터파크,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관람은 전화(051-775-2000)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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