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과 협력·기획하여 아세안 10개국의 젊은 작가 10인과 한국 판화를 대표하는 작가 6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판화 기법 중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든 전통판화 작품부터 에디션이 존재하지 않는 회화적인 모노타이프 판화, 판화로 찍어낸 종이 오브제들을 활용한 설치 미술까지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하던 판화 예술을 넘어선 확장성을 ‘트라우마’, ‘희망’ 그리고 ‘모순’이라는 주제로 풀어내며 집단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국내·외 참여작가들은 개인적 또는 집단적인 경험과 그로 인한 다양한 감정을 특별히 종이 위에서 표현한다.
한편 전시장 내에는 참여작가들이 직접 사용하는 소품들로 꾸며진 <판화작업실>이 별도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판화.zip (판화집) 영상을 통해 다양한 판화기법을 살펴볼 수 있으며, 꼴라그라프(Collagraph) 기법을 활용한 나만의 판화를 만들어 볼 수 있다.
▣ 전시 개요
• 전시내용: 국경과 세대를 넘나드는 현대 사회의 관심과 고민들을 드러내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처방식들을 보여주는
아세안과 한국작가들의 전통판화 및 현대판화작품 전시
• 참여작가
(아세안국가) 누르 아트야리나 압둘라, 도안 티 응옥 안, 아디 순도로, 워라쳇 수리수발,이자벨 텡 옌 린, 소 유 누웨이, 스룬 리다
시티 라위니 술라이만, 파니 솜비칫,헨리엘 파칼리왕간
(대한민국) 김태혁, 이경희, 신수진, 신장식, 정승원, 판화집
• 주관: 아세안문화원,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 후원: 외교부, 한-아세안협력기금, 아세안사무국
• 협력: 경기도미술관
*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ASEAN-Korea Cooperation Fund)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1990년도부터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해 설립한 기금으로 한-아세안간 개발협력, 인적자원개발 및 교류, 문화·학술교류
등에 걸쳐 양측이 협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 대표이사 양미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한 비영리기관으로 아세안 지역 내 사회문화 교류 증진과 연계성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19년부터는 한-아세안 협력기금 (ASEAN-Korea Cooperation Fund)이 후원하는 한-아세안 예술인 교류사업으로 커넥트 아세안(KONNECT ASEAN)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아세안 10개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교류하며 아세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