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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현안 해법 논의되나…제27차 한일포럼 서울에서 열려

  • 등록일 2019.08.21

 - 한일 여론 주도층 인사 50여 명, 양국 관계 현안 논의 기회 가진다



27 차 한일포럼이 8 21 ( ) 부터 23 ( ) 까지 2 3 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

 

KF( 한국국제교류재단 , 이사장 이시형 ) 과 일본 JCIE( 일본국제교류센터 , 이사장 오카와라 아키오 ) 가 각각 한국과 일본의 사무국을 맡은 이번 포럼은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계국의 역할 , 한일 양국의 국내 정치 역학 변화와 양국 관계에 대한 영향 , 한일 경제 관계의 현재와 미래 , 그리고 한일관계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나 : 한일 사회의 화해 를 향해 를 주제로 한 총 4 개의 세션 으로 진행 된다 .

 

양국 정 · 재계 , 언론계 ,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50 여 명 ( · 일 각각 25 명 내외 ) 이 참석 하는 이번 포럼에 우리 측 에서는 유명환 한일포럼 회장 ( 외교통상부 장관 ) 박철희 대표간사 (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 필두로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 김기정 연세대 교수 ,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석 한다 .

 

일본 측 에서는 오코노기 마사오 일한포럼 의장 ( 게이오대 명예교수 ) 이오키베 마코토 명예의장 ( 효고현립대 이사장 ) 을 비롯 , 소에야 요시히데 대표간사 ( 게이오대 교수 ), 사이토 켄 자유민주당 중의원 의원 , 야마구치 츠요시 자유민주당 중의원 의원 , 후쿠야마 테츠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 , 후루카와 모토히사 국민민주당 중의원 의원 ,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 ,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교수 등이 참석 할 예정이다 .

 

포럼 첫 날인 21 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 둘째 날인 22 일에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주재로 양국 대표단을 위한 만찬이 개최된다 .

 

또한 22 일에는 2016 년부터 매년 한일관계에 기여한 인물 또는 기관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한일포럼상 시상식 이 있을 예정이다 . 올해 제 4 차 한일포럼상 수상자 로는 상호 신뢰와 선린우호에 기반한 한일관계 구축에 공헌한 공로명 외무부장관 이 선정되었다 .

 

이 외에도 올해로 5 년째 한일포럼의 부대사업으로 개최되는 한일주니어포럼 에서는 한 · 일 대학생 및 대학원생 각각 10 명이 모여 미래 세대가 본 한일 갈등의 타개책 을 주제로 별도 회의에서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 이다 .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형성을 위한 해법이 한일포럼 참가자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일포럼은 1993 11 월 경주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발족하여 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폭넓고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한다는 목적 하에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되어 왔다 . 1993 12 월 서울에서 제 1 차 회의 개최 이후 올해로 27 년 차를 맞았다 .

 

상당수의 한일 간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가운데 한일포럼은 올해도 변함없이 개최되어 양국의 여론 주도층 , 지도자급 인사들로 하여금 양국 간 첨예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