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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전시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

아세안문화원 소식
협력전시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
 



 
 
아세안문화원 1층 기획전시실

2020. 4. 1(수) - 5. 20(수)

051-775-2024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전시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를 아세안문화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아세안문화원과 아시아문화원(ACI)의 포괄적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첫 번째 협력 사업입니다. 
   라오스의 ‘라이 흐아 파이(Lai Hua Fai)’, 태국의 ‘로이 끄라통(Loi Krathong)’ 축제에서는 풍등을 날려 보내고 바구니에 촛불을 실어 강물에 띄우는 등 빛과 관련된 의식을 통해 저마다의 소망을 염원합니다. 미얀마에는 불교 축제 타딩유트(Thadingyut) 기간에 부처님이 오시는 길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아 색색의 등불로 거리를 장식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우리의 추석과 같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중추절(仲秋節), 베트남의 뗏쭝투(Tet Trung thu), 그리고 캄보디아의 쫄츠남(Choul Chnam Thmey)에도 거리마다 아름다운 연등을 장식하는 등불 축제가 열립니다. 전시실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사일로랩(SILO Lab)이 제작한 키네틱 미디어아트 작품 '풍화(風火)'와 '묘화(妙火)'가 소개됩니다. '풍화'는 강물에 빛을 투사하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아세안의 풍등을 재현하고, 백열전구 약 270여 개로 제작된 '묘화'는 천천히 점화하고 또 소멸하는 빛을 통해 아세안을 상징하는 문양들을 그려냅니다. 어둠을 몰아내고 세상 만물의 모습을 선명히 드러내 주는 빛은 예로부터 희망과 꿈을 의미했습니다. 이곳 아세안문화원에서 떠오르는 풍등과 점멸하는 백열전구의 율동을 바라보며 한국과 아세안의 화합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을 위해 아세안문화원은 2월 24일부터 잠정 휴관 중입니다.
전시 관람 가능일은 추후 아세안 문화원 홈페이지( www.ach.or.kr )를 통해 다시 안내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