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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기억할 경험

AKF로부터 온 편지 

오래도록 기억할 경험 

 

[ AKF 3기 ] 샤니아 제니퍼 

 

안녕하세요. AKF 3기 활동에 참여한 샤니아라고 합니다. AKF는 유학생으로서 한 뼘 성장한 계기였던 동시에 인도네시아인으로서 우리나라를 홍보하고 대표할 기회였어요. 

 

   처음엔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 봐 걱정이 많았지만, 고맙게도 AKF 팀원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활동 중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정보가 나오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다른 국가 친구들과 모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한국 친구들과 친해졌는데, 덕분에 한국말이 나날이 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느껴 기쁘기도 했습니다. 

 

   올해 AKF 활동 중 가장 큰 미션은 ‘전통놀이’였습니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과도 힘을 합쳐 진행한 미션이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는 긴 시간을 함께하며 전보다 가까워졌고 많은 경험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다른 미션 ‘아세안 쿠킹 클래스’에는 학교 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친구들로부터 미션이 잘 진행되었고 재미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다행스럽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저는 AKF 3기로 활동하며 귀중한 것을 많이 얻었습니다. AKF로서 아세안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미션에 참여한 것은 한국에 있는 동안 제가 한 일 중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훗날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참여하고 싶을 만큼 즐겁고 보람찬 활동이었습니다.

 

 

한-아세안 차세대 네트워크 ( AKF )는 주한 아세안 유학생과 한국 청년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국제교류 프로그램입니다. 아세안문화원 개원 이후 3년간 총 117명이 참여하여, 퀴즈 온 아세안, 아세안 웨딩 퍼포먼스, 요리교실 등 아세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