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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하반기 아세안 요리교실(가을&겨울)

리뷰

2021 하반기 아세안 요리교실(가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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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아세안 요리교실이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상반기에는 아세안 10개국의 대표 요리를 만들었다면, 하반기에는 아세안 지역의 다섯 가지 특징적인 테마 요리를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테마(10.15-16)로는 면을 주제로 채소와 고기를 쌀국수와 곁들여 먹는 베트남 요리 ‘분짜’와 ‘분보남보’를 만들었다. 두번째 테마(10.22-23)는 커리가루, 셀러리, 피시소스 등이 들어간 태국 요리 ‘뿌팟퐁커리’와 ‘얌카우폿’을 통해 아세안의 향신료와 향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29~30일 양일간 이어진 세 번째 테마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즐겨 먹는 쌀 요리 ‘나시르막’과 국내에서도 익숙한 볶음밥 ‘나시고렝’을 조리했다. 11월 5~6일에는 라오스의 바게트 샌드위치 ‘까오지’와 싱가포르의 캬야잼을 바른 ‘카야 토스트’를 만들며 아세안 각국의 빵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한식과 접목한 아세안 각국의 요리를 맛보았다. 11월 12~13일 양일간 참가자들은 SNS 인기 요리 ‘라이스페이퍼 로제 떡볶이’, 태국의 바질 대신 한국의 시금치를 활용한 ‘팟시금치무쌉’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이번 요리교실에는 아세안 현지와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동남아 요리 전문 셰프들이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의 풍부한 지식과 생생한 경험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참가자들에게 현지의 음식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11월 5일에는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별 아세안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해 온 아세안 요리교실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으로 확대해 진행함으로써 아세안 각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아세안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아가며 친숙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