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AKF로부터 온 편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 AKF 3기를 마치며 

​[ AKF 3기 4조 ] 김지연 

AKF 3기 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세안 국가와 문화를 알리는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SNS 홍보, 퀴즈, 요리 교실 등의 미션을 통해 아세안을 알리는 활동을 하며 다양한 지식과 경험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AKF 활동 전에는 그저 아세안 국가를 좋아하는 마음뿐이었다면, 이제는 아세안 국가를 여행하며 있는 그대로의 현지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자세와 다른 사람들에게 한-아세안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지식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AKF 활동 중 아세안 국가를 알아보는 ‘아세안 국가 설명회’ 미션 참여 후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서 제가 아세안에 대한 지식이 더욱 깊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중 히잡을 쓴 여성을 보며 미션에서 배웠던 말레이시아의 종교에 대해 떠올렸고, 길거리에 인도, 중국 등 여러 국가의 가게들이 한자리에 위치한 것을 보면서는 말레이시아가 다문화 국가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해볼 수 있었습니다. 

   AKF는 아세안 유학생과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활동이었습니다. 유학생 친구들은 아직 한국말이 서툴고 한국 문화에 적응 중이라서 참여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가 열정적으로 도와주며, 인터넷에서는 찾기 힘든 아세안 현지의 귀한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들 덕분에 AKF 3기 활동의 결과가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활동한 시기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도 열려, 많은 사람들이 아세안과 아세안문화원에 관심을 보여 행복했습니다. 끝으로, 무엇보다도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준 AKF 친구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발될 4기 친구들도 AFK 활동을 통해 저만큼 알차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