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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인들의 대중적인 기호품, 베텔(Betel)

전시물로 보는 아세안
동남아시아인들의 대중적인 기호품, 베텔(Betel)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면 동남아시아인들이 나뭇잎 뭉치로 보이는 것을 껌처럼 질겅이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동남아의 대표적인 토착 문화인 ‘베텔 씹기(betel chewing)’ 문화입니다.
베텔은 구장목(betel vine) 또는 그 잎을 지칭하나, 일반적으로는 구장 잎에 빈랑목(areca palm) 열매 조각과 생석회, 향료 등을 넣어 둥글게 싼 씹는 담배를 나타냅니다. 동남아에서는 일반적으로 구장 잎 표면에 석회반죽을 바른 후 그 위에 빈랑열매 조각이나 씨앗을 얹어 둥글게 싸는 과정을 통해 베텔을 만듭니다.
수 천년동안 지속되어온 동남아의 베텔 씹는 문화는 베텔을 만드는 기본재료들을 담는 용기의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제작된 베텔 씹기 세트는 평민과 궁전의 신하, 왕족 등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벤자롱 베텔 세트는 왕족의 베텔 씹기를 위한 도구와 재료를 담는데 쓰인 태국 채색 도자기 세트입니다. 모든 도구를 나르는 데 쓰이는 큰 쟁반 하나와 구장 잎을 담는 케이스, 빈랑열매 및 적색 석회 반죽 등 각각의 재료를 담는 작은 상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벤자롱 베텔 세트는 원래 왕족을 위한 것이었지만 나중에는 귀족과 부유한 상인들도 쓰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아세안문화원 2층 상설전시관에 전시되어있는 ‘벤자롱 베텔 세트 (Benjarong Betel Set)’
베텔을 만드는 데 쓰이는 빈랑열매
※ ‘전시물로 보는 아세안’을 통해 소개하는 전시물은 아세안문화원 2층의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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