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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신의 프로농구선수, 외국인 최초 KBL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다!

인터뷰

필리핀 출신의 프로농구선수, 외국인 최초 KBL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다!
울산 현대모비스 알제이 아바리엔토스

 
두 손을 이용해 볼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농구는 한국은 물론 아세안국가에서도 인기가 높다. KBL(한국프로농구) 최초로 외국인 선수가 신인상을 받아 화제다. 바로 울산 현대모비스 팀의 필리핀 출신 알제이 아바리엔토스 선수다. 아세안국가, 필리핀의 자랑! 알제이 아바리엔토스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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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간 아세안문화> 독자들에게 인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울산 현대모비스 팀에서 포인트 가드로 뛰고 있는 알제이 아바리엔토스입니다. 저희 팀은 제게 가족과도 같습니다. 코트 안팎에서 언제나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굉장히 좋고, 함께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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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일단 제가 신인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저희 현대모비스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이번 신인상 수상이 앞으로 제가 농구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요. 모든 선수들이 그렇겠지만 경기가 없는 시즌에도 경기력 향상과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매일 기량을 체크하며 훈련에 임했습니다. 이게 본 경기에서 빛을 발했고, 제가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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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농구선수로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한국의 ‘정’ 입니다. 팬들의 응원은 제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고, 감독님과 코칭 스텝 분들은 항상 열심히 지도해 주셨으며, 한국에 적응하는 것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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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 월간 아세안문화원 >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가장 먼저 울산 현대모비스 팀과 프로농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종종 경기장에서 어린 팬 분들을 만나는데 “제 꿈도 농구선수에요. 알제이 아바리엔토스처럼 멋진 농구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