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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아세안 회원국의 국가 문장

아세안 회원국의 국가 문장 소개​ 

한눈에 보는 아세안 회원국의 국가 문장​ 

 

​출처: 외교부



  • 브루나이 다루살람



    브루나이 다루살람의 국가 문장 최상단에 위치한 국기 및 왕실 우산은 국가 지도자로서의 군주를, 네 개의 깃털로 이루어진 날개는 정의·평온·번영·평화의 보호를 상징합니다. 양손은 국민의 복지와 평화, 번영의 증진을 추구하는 정부의 다짐을 의미하며, 국교인 이슬람을 상징하는 초승달 속에는 ‘항상 신의 가호와 함께’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최하단의 받침대에 새겨진 문자는 ‘Negara Brunei Darussalam’이라는 국호입니다.

  •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국장은 1993년에 입헌군주제의 부활과 동시에 제정되었습니다. 국장 가운데에는 캄보디아 국왕의 왕관을 씌운 금색 망토가, 왕관 꼭대기에는 햇빛이 그려져 있습니다. 망토 가운데 파란색 바탕에는 ‘판’이라 일컫는 금색 접시 받침대 두 개가 있으며 받침대 양쪽을 월계수 가지가 감쌉니다. 받침대 위쪽에는 성스러운 칼과 옴의 크메르 문자가, 받침대 아래쪽에는 훈장이 그려져 있습니다. 국장 왼쪽과 오른쪽에 코끼리의 코를 가진 사자 ‘가자싱하’와 ‘싱하’도 각각 그려져 있으며, 두 사자는 다섯 개의 층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왕실 우산을 들고 있습니다. 국장 아래쪽에 있는 파란색 리본에는 ‘캄보디아 왕국의 국왕(Preah Chao Krung Kampuchea)’이라는 문구가 크메르어로 쓰여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국가 문장에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새이자, 전통 서사시에 나오는 전설의 새 ‘가루다’가 있습니다. 국가 문장의 금색은 국가의 위대함을, 검은색은 자연을 상징합니다. 목에는 45개, 꼬리에는 8개, 양 날개에는 17개의 깃털이 있는데, 이것은 인도네시아가 독립을 선포한 1945년 8월 17일을 의미합니다. 몸통의 방패는 자주국방과 국가 수호를 상징하며, 방패 안의 그림은 인도네시아의 5개 건국 이념인 ‘판차실라’입니다. 판차실라 중앙의 별은 유일신에 대한 믿음을, 금빛 사슬은 공정하고 고상한 인류애를, 반얀 나무는 인도네시아의 통합을, 들소는 대의정치를, 벼 이삭과 목화는 사회정의 구현을 뜻합니다. 가루다가 잡고 있는 맨 아래 깃발 속에는 자바 고어로 ‘다양성 속의 통일’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 라오스



    중앙 하단의 빨간색 띠에는 ‘라오인민민주공화국’이, 양옆에 반원형의 볏단을 두르고 이를 감싼 리본에는 ‘평화, 독립, 민주주의, 단결, 번영’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라오스 국가 문장의 가운데에는 라오스 불교를 상징하는 탓루앙 불탑과 라오스의 발전과 번영을 뜻하는 수력발전소, 도로, 삼림과 논, 그리고 톱니바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국가 문장은 상단부의 별과 달, 중간 부분의 방패, 하단부의 띠, 그리고 말라야 연방의 전통 문양인 두 마리의 호랑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승달은 이슬람을 상징하며, 14개의 섬광을 가진 별은 연방 및 연방정부를 구성하는 13개 주와 연방직할지를 의미합니다. 방패 안의 단도, 검은색·흰색·빨간색·노란색 사각형, 나무, 작은 방패와 새는 각각 말레이시아의 주를 상징하고, 꽃은 말레이시아의 국화인 히비스커스입니다. 말레이시아 왕실의 색깔인 노란색 띠에는 ‘단결은 힘’이라는 의미의 모토가 적혀 있습니다.

  • 미얀마



    문장 중앙에는 월계수 잎에 둘러싸인 미얀마 지도가, 문장 맨 위에는 통합연방의 영원함을 의미하는 별이 있습니다. 문장 좌우로는 ‘친떼’라는 상상의 동물이 바깥쪽을 향해 앉아 있으며, 문장 아래에는 미얀마어로 ‘The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 필리핀



    필리핀의 국가 문장에 있는 빛나는 태양과 세 개의 별, 흰색, 파란색, 빨간색의 의미는 필리핀 국기와 동일한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여덟 갈래로 빛나는 태양은 스페인 계엄령에 최초로 대항한 8개의 주를, 세 개의 별은 각각 필리핀의 세 지역인 루손, 비사야스, 민다나오를 의미합니다. 흰색은 자유·평등·우애를, 파란색은 평화·진실·정의를, 빨간색은 애국심과 용맹을 나타냅니다. 독수리와 사자는 각각 미국과 스페인 식민지 하의 역사를 상징하며, 필리핀 정부 차량에는 독수리와 사자 그림이 없는 국장을 부착합니다.

  •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국가 문장은 흰색 초승달과 다섯 개의 별이 그려진 빨간색 방패를 왼쪽의 사자와 오른쪽의 호랑이가 지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기에서 사자는 싱가포르 자체를, 호랑이는 말레이시아와 관련된 역사를 상징하며, 방패 아래의 문구는 말레이어로 ‘전진하는 싱가포르’라는 의미입니다.

  • 태국



    태국의 국가 문장은 가루다라 불리는 ‘프라 크릇 파(Phra Khrut Pha)’로 힌두교 신인 비슈누가 타고 다니는 신화 속 새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새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강력한 힘을 지녔으며, 반은 사람, 반은 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전설을 통해 가루다는 14세기 훨씬 전부터 태국 문화에서 ‘신성한 힘’이자 ‘왕권’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1911년, 태국의 국가 문장으로 공식 채택됩니다.
       노란 배경에 가루다를 형상화한 모습의 태국 왕실기인 통 마하랏(Thong Maharat)은, 태국 국왕의 거처와 차량 행렬 앞에만 게양하여 국왕의 존재 여부를 알립니다. 또한 가루다는 여권을 포함한 태국정부의 공식 문서에도 사용됩니다. 일부 민간기업의 건물 앞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민간기업에서 이 문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태국 왕실의 승인을 받아야만 합니다. 가루다 문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왕실의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그 자체로 큰 명예와 신뢰를 나타냅니다.

  • 베트남



    베트남의 국가 문장은 중앙의 빨간 배경에 금색 별과 베트남의 번영을 상징하는 톱니바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아래, 빨간 배너에는 베트남어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문장 전체를 벼 이삭이 둘러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