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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넥스트 레벨’ 한류를 이을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아세안의 가수들

익스플로르

‘케이팝의 넥스트 레벨’
한류를 이을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아세안의 가수들글. 아세안 랩 김시은 대표

한국에서 조금은 생소하지만 아세안 가수들을 소개하고 직접 노래까지 부르는 유튜브 채널인 ‘훈두TV’의 두진수가 추천하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가수에 대해 적어보겠다. 말레이시아 음악은 타 국가에 비해 로컬 요소가 더욱 가미되어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말레이시아 최고 가수로 꼽히는 Siti Nurhaliza이다. Spotify기준 2020, 2021년도 모두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한 자국 가수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에서 케이팝의 인기는 가수들이 커버한 곡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데 Sarah Suhairi는 블랙핑크 곡을 주로 커버하여 귀여운 면모를 볼 수 있고, 부산에서 제니의 SOLO를 버스킹하는 장면도 찾아볼 수 있다.

Aina Abdul은 말레이시아판 복면가왕 시즌 1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이다. 본인의 곡인 SEPI를 한국가사로 번역해 부르기도 했고, 다비치의 ‘이 사랑’ 커버도 하였는데 발음이 어색하지 않고,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기도 한다. 훈두TV에서도 이 가수들의 곡을 커버하였는데, 더 많은 말레이시아 가수들이 궁금하다면 훈두TV를 검색해보길 추천한다.

한편, 베트남 가수는 음악이나 뮤직비디오 스타일에 한국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있는데, 특히 SOOBIN, SƠN TÙNG M-TP는 가사가 없으면 한국의 남성 아이돌을 보는 듯한 뛰어난 능력과 무대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다.

아세안이 성장하고 한-아세안 관계가 성장하는 만큼 아세안의 실력 있는 음악가 역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질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세안의 K-POP 사랑만큼 한국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 한 곡들이 더욱 늘어나고, 한국에서 매력적인 아세안 가수들이 더욱 알려지길 기대해본다.

- 지난 호에 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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