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을 향하여 싱가포르

아세안 갤러리

아시아 미술시장의중심을 향하여 싱가포르
글. EK아트갤러리 정은경 대표

  • 도판4. 어포더블 아트페어 싱가포르 2016에 참가한 한국갤러리 부스.jpg

싱가포르와 한국은 비행기로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3시간 반 정도면 닿을 수 있는 홍콩에 비해 상대적으로 먼 나라다.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트 바젤을 비롯한 위성페어들에 한국 갤러리들이 많이 참가하는 것에 비해 싱가포르의 아트페어에는 좀 더 적은 수의 한국 화랑들이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콩의 정치적인 불안으로 미술시장이 예전 같지 않자 홍콩을 대체할 아트시티가 거론되고 있는데 서울과 싱가포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가 2019년부터 주춤하는 사이, 글로벌 아트페어 그룹 어포더블 아트페어(Affordable Art Fair)의 싱가포르 봄, 가을 시즌이 현지 콜렉터들에게 더 주목받고 있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싱가포르에는 참여 한국 화랑들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매출액도 현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 화랑(EK아트갤러리)도 수년에 걸쳐 어포더블 아트페어 싱가포르에 참가하여 한국 중견작가들의 매력적인 작품들을 현지 콜렉터들과 연결시키고 있다.

싱가포르의 화랑들도 자국의 작가들과 현대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싱가포르의 미술이 궁금하다면 매년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KIAF)와 5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트부산에 가서 싱가포르 갤러리 부스를 찾아가면 단기간에 많은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아트페어 외에도 양국 간의 미술교류는 미술관과 갤러리의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전시 등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 img1.png
  • img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