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AHC 리뷰

2022년 여름학기 아세안 언어강좌 회화반
베트남어 수강 후기글_김하니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어떻게 하면 베트남 학생들과 가까워질까 고민하던 중,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베트남어를 배우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우연히 한국국제교류재단을 통해 아세안문화원을 알게 되었고 여름 단기 과정인 시기도 잘 맞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원어민 강사라서 신뢰가 높았고 한국말도 능통하셔서 소통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제 직업 또한 원어민 교사이기에 원어민 선생님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선생님의 열정과 진심이 느껴져서 더 열심히 베트남어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수강생들과도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고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성실하게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어 특성상 성조와 발음이 어려워 처음엔 한 자 한 자 더듬거렸는데 5일차부터는 문장 단위로 읽을 수 있어 신기하면서도 감격스러웠습니다. 마지막 날엔 선생님과 베트남어로 회화가 가능하였고 수강생 모두 베트남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어 종강하였습니다. 집과 아세안문화원은 차로 왕복 2시간이 걸리는 거리였지만가는 길이 항상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베트남어 자격증 취득이라는 목표도 생겼습니다. 다음 개강 때도 좋은 사람들, 열정적인 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날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