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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로 만나는 아세안의 문화

컬처 뉴스

꾸러미로 만나는 아세안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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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꾸러미 ‘아빠까바르 인도네시아’

우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식당에서 언제든 아세안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거리에서는 어렵지 않게 바다를 건너온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 이에 발맞춰 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문화 다양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로의 문화를 알고 존중하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시대다.이에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다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상자 ‘다문화꾸러미’를 운영하고 있다. 각국의 다양한 특징을 모아 ‘다문화꾸러미’라는 이름의 상자 안에 넣은 것으로, 다문화 감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알차고 유익한 체험 자료이다.

각각의 네모난 상자 안에 아세안의 문화가 차곡차곡 담겨 있다. 베트남 꾸러미인 ‘신짜오 베트남’과 필리핀 꾸러미인 ‘꾸무스따 필리핀’, 인도네시아 꾸러미 ‘아빠까바르 인도네시아’, 태국 꾸러미인 ‘싸왓디 태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한 대한민국 꾸러미 ‘안녕 대한민국’까지 준비되어 있다.

각각의 꾸러미를 펼치면 옷상자와 신발상자, 놀이상자, 예술상자, 축제상자 등이 나온다. 색색의 아세안 전통의상과 신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놀잇감과 전통 악기, 축제에 쓰이는 다양한 물품들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실물 자료와 오감 체험을 통해 우리가 미처 가보지 못한 아세안의 문화까지도 간접적으로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문화꾸러미는 기관을 통해 진행한다. 개인은 대여가 어렵고, 학교와 박물관 등 교육기관에서 신청할 경우 대여해주는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서 꾸러미를 이용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중 인도네시아 꾸러미는 천안박물관에서 올해 10월 31일까지 운영하니 체험을 원한다면 박물관에 미리 연락 후 방문하도록 하자. 유아 및 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문을 연다.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