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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문화원장 신년사

신년사
아세안문화원장 신년사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세안문화원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9년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지난 11월 25-27일 3일간 현 정부 들어 최대의 외교행사였던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습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회의로서, 아세안의 대화상대국 중 아세안과 특별정상회의를 세 차례 개최한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이러한 중요성 외에도 이번 회의는 신남방정책 추진을 통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의지와 노력이 잘 드러난, 그리고 한-아세안 관계에 있어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성과들을 도출해낸 매우 성공적인 회의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세안문화원은 한-아세안 간 문화·인적교류의 허브로서 개원 이래 시행해 온 각종 프로그램 외에도 ‘아세안 합동 무용공연: 비바 아세안’, ‘아세안 특별 공예전’, ‘아세안 영화주간’ 등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특별부대행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이들 행사의 대상도 부산을 넘어 청주, 광주, 서울, 제주 등 전국으로 확대하여 특별정상회의의 붐업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아세안 관련 문화·인적교류 사업을 전국적으로 더욱 확대 시행하여 보다 많은 우리 국민들이 아세안의 문화를 향유하고 아세안에 대한 인식을 더욱 제고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업무 협약을 맺은 태국의 아세안문화센터(ACC: ASEAN Culture Center)를 비롯한 국내외 아세안 유관기관들과도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명실상부 ‘한국과 아세안이 서로 알아가고 친구 되는 국제교류플랫폼’으로서 한국과 아세안 간 문화·인적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향후에도 아세안문화원의 힘찬 여정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경자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세안문화원장 박미숙